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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 포스터.(경산시 제공) |
경북 경산에서 전국 대학부 태권도 최강자를 가린다.
31일 경산시에 따르면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가 2일부터 8일까지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대학태권도연맹이 주최·주관하고 경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단체전과 개인전뿐만 아니라 태권품새·개인종합격파·태권체조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전국서 선수와 학부모 등 3천여명이 경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경산지역에서는 경일대학교 태권도학과 선수들이 출전한다. 2022년 신설된 경일대학교 태권도학과는 김성엽 감독의 지도아래 제103회 전국체전 경북 대표에 선발된 엄태창·조수빈·김소원 선수 등이 활동 중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태권도는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K-컬쳐의 원조로서 명실상부 글로벌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태권도의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선수 상호 간의 친선과 우정을 다지는 뜻깊은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 경산시에서는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가 21개 열릴 예정이다. 이중 13개 대회는 이미 치뤘고 이번 태권도 대회에 이어 10월 경산시 삼성현배 전국초청 게이트볼 대회 등 8개 대회가 진행된다.
경산시 관계자는 "올 대회 참가 인원은 총 1만 9천명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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