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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사흘간 홍콩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신선 농산물 박람회인 'AFL 2023' 경북통상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경북지역 농산물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는 6일부터 사흘간 홍콩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신선 농산물 박람회 'AFL(ASIA FRUIT LOGISTICA) 2023'에 참가해 경북 프리미엄 과일 수출 확대를 위한 우수성 홍보에 나서고 있다.
1998년부터 매년 열리는 신선 농산물에 특화된 아시아 유일의 신선 과채류 마케팅 국제 박람회인 AFL은 올해 42개국 420개 기업이 참가하고 70여 개국 1만여명 참관하는 거대 행사다.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등 동남아시아 국가 바이어뿐만 아니라 유럽, 남미, 중동, 아프리카 지역 바이어도 참가한다.
도는 이번 박람회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협업, 통합한국관을 통해 도내 3개 기업과 함게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 홍콩, 베트남 등에 샤인머스캣 57만6천달러어치를 수출한 경산 '다모아수출영농조합법인'과 지난해 일본에 방울토마토 21만5천달러어치를 수출한 상주 '새봄팜스'이 신규 시장을 개척을 위해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 4천300만달러어치 수출을 달성한 바 있는 경북통상도 포도, 사과, 배 등 도내 12개 기업의 12개 품목을 전시 홍보하며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홍콩박람회는 전 세계 신선농산물 바이어가 주목하는 박람회로, 도내 수출 기업에게는 수출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해외 홍보 판촉전 개최 등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올해 수출 목표 9억불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