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 IFA 2023 한국로봇관 성료...국내 유망로봇 기업 8개사 참여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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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07 17:41  |  수정 2023-09-07 17:41  |  발행일 2023-09-07
150건의 비즈니스 상담, 250만 유로 상담 실적 달성
국내기업 유럽 진출 위한 중장기적 지원 방안 논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IFA 2023 한국로봇관 성료...국내 유망로봇 기업 8개사 참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1~5일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에서 한국 로봇관을 마련해 국내 유망기업 8개사의 제품을 홍보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공>

국내 유일 로봇관련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대구 북구 노원동)이 지난 1~5일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23' 참가해 국내 로봇 기술력을 선보였다.

IFA는 미국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스페인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와 함께 세계 3대 전자·IT 관련 전시회다. 올해는 유럽 시장을 겨냥한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관련 유망 제품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진흥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스타트업·유망기술 전문 전시관 'NEXT' 관에 부스를 차렸다. 국내 유망 로봇 기업 8개사와 공동으로 한국 로봇관을 마련했다.

국내 기업은 △에이트테크(폐자원 선별로봇) △뉴로메카(협동로봇) △플로틱(물류센터용 AMR) △아크네시스템(로봇 그리퍼) △슈퍼노바(로봇활용 SW 플랫폼) △FM프레소(전기차 충전소·로봇 바리스타 활용 BM) △에이아이컨트롤(코딩 교육용 로봇) △큐브로이드(코딩 교육용 로봇)가 공동관 형태로 참가했다.

에이아이컨트롤은 투자 유치 프로그램에도 나서 코딩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현지 투자자 대상으로 자사 로봇인 'i-Cobot'과 'Co-book'을 선보였다. 진흥원은 피치 기업에 로봇 전문 액셀러레이터 영문 피칭 컨설팅, 영문 리플렛 제작을 돕기도 했다.

진흥원은 참여 기업들의 바이어 발굴 지원을 위해 현지 바이어와 사전 상담 매칭 및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비즈니스 상담 약 150건과 실적 약 250만유로(한화 약 35억7천만원)를 달성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독일전기·전자산업협회(ZVEI) 및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함부르크무역관 등 현지 유관기관과 한국 로봇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중장기적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손 원장은 "이번 IFA 2023에서 우수한 우리 로봇 기업 제품을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었다. 앞으로도 로봇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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