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갤러리, 최대선 개인전 '행간 속 의지'展(전)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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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2  |  수정 2023-09-08 09:34  |  발행일 2023-09-12 제17면
11일부터 23일까지 환갤러리서
신문, 광고매체 등을 활용한 작품 눈길
 환갤러리, 최대선 개인전 행간 속 의지展(전)
최대선 'Stanze NO.01'

환갤러리는 1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최대선 개인전 '행간 속 의지'展(전)을 선보인다.

최 작가는 삶과 사회 안에서의 전도되고 왜곡되는 일상과 가치를 비판하며 신자유주의 체제 하에서 예술의 존재의의에 대해 탐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사이즈의 평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의 작품은 신문매체, 광고매체 등을 활용해 눈길을 끈다. 왜곡, 날조된 가치의 배설물인 신문을 분해하고 정화시키고 변형시키는 과정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다시 들여다 볼 수 있게 하고 관람자가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한다.

최대선 작가는 작업노트에서 "나는 작업을 통해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의지의 세계를 표현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개인의 자기절제와 자기초월이 절실한 시대다. 나는 감상자들이 재료가 남긴 흔적을 관찰하고 선과 선 사이 행간을 들여다보며 직관적으로 직접 이념에 육박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일요일 휴무. (053)710-5998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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