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무패 신화' 대구고 봉황대기 우승

  • 김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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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09 16:01  |  수정 2023-09-09 16:01  |  발행일 2023-09-09
대구고
제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 오른 대구고 선수들이 연습에 앞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영남일보 DB>


대구고등학교가 제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하며 봉황대기 결승 무패 신화를 이어갔다.

대구고는 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세광고를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대구고는 2000년 이후 네 차례 결승에 올라 모두 우승에 성공했다. 또한 역대 최초로 2000년대와 2010년대, 2020년대에 우승을 경험한 팀이 됐다.

이와 함께 통산 4회 우승으로 북일고(5회)에 이어 역대 최다 우승 공동 2위 팀에 올랐다.

대회 우승을 위해 사자가 새겨진 특별 유니폼을 착용한 채 경기에 나선 대구고는 7회 세광고 하위타선에 볼넷과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먼저 2실점했다.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움을 주며 패색이 짙어진 9회말 투아웃에 5번 양현종이 극적인 동점 2루타를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승부치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양현종은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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