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백신산업클러스터' 준비 착착…안동서 '국제백신산업포럼' 개최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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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2 17:16  |  수정 2023-09-12 17:16  |  발행일 2023-09-12
14~15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 국내외 백신산업 전문가 한자리
신종감염병 대응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과 협업 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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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왼쪽부터) 안동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정태주 국립안동대 총장이 지난달 21일 경북도청에서 '경북도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백신산업클러스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L-HOUSE와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및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해 백신산업 전(全)주기 지원체계를 갖춘 경북도는 올해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지정, 보건복지부 글로벌 바이오 네트워크 캠퍼스 지정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명실상부 한 백신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상황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및 노바백스를 위탁생산한 SK바이오사이언스,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이 위치한 안동은 세계 백신 생산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도는 이 같은 장점을 활용, 질병관리청 산하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설립을 통해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신속한 백신 후보물질 발굴 및 백신 항원 라이브러리 생산·비축으로 국가 방역 인프라를 구축해 국가 주도 신속 백신 개발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도는 14일부터 이틀간 안동시, 질병관리청, SK바이오사이언스,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안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3 국제백신산업포럼(IVIF 2023)'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백신산업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종감염병 대응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과 협업 전략'이란 주제로 경북 백신산업클러스터의 활성화 전략과 백신산업 육성에 대한 산·학·연 공동 발전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포럼이 세계 백신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역할을 통한 백신산업 발전 방향모색은 물론 정책과 기술개발, 국제 협력방안 제시 등 구체적인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 백신 전문가들이 정보를 교환해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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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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