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내수면 어류 및 가공식품, 안전한 먹거리로 인정받아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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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3 15:37  |  수정 2023-09-13 15:37  |  발행일 2023-09-13
붕어 등 어류 4종과 송어스테이크 등 가공식품 2종, 유해·유익성분 분석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납, 카드뮴, 수은 등 유해 성분 기준치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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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유익 성분분석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난 경북 내수면 의류인 붕어. <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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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유익 성분분석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난 송이 가공식품인 '송이 스테이크'. <경북도 제공>

경북 내수면 어류 및 가공식품이 안전한 먹거리로 인정 받았다.

경북도토속어류산업화센터가 경북산 대표 내수면 어종 3종과 외래어종(베스), 가공식품 2개 품목에 대한 유해·유익 성분분석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분분석을 진행한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검사 결과 납, 수은 등 유해 성분이 기준보다 휠씬 낮았고 비타민C, 지방산 등 유익 성분 함량이 기준치보다 월등히 높아 영양가 있는 안전하고 우수한 먹거리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내수면 어류 및 가공식품 검사에서는 내수면 어류 송어, 장어, 붕어와 외래어종 베스 및 지난해 내수면 수산물 수산식품 시제품 개발사업으로 지원받아 만든 송어스테이크와 더송어조림 2종에 대해 유해 성분 및 유익 성분을 분석했다.

유해 성분 분석 결과 보존료, 타르색소, 동물용 의약품 80종(항생제·합성 향균제·성장호르몬제 등)이 불검출 됐고, 대표적인 유해 중금속인 납, 카드뮴, 수은 3종은 기준치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익 성분 분석 결과에서는 비타민C, 지방산의 경우 국가표준식품성분표 대비 기준치보다 휠씬 많이 함유돼 있었으며 인체 유익 미네랄 성분 10종 중 칼슘(Ca), 칼륨(K), 마그네슘(Mg)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북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도내에서 연간 1천t 이상 생산되는 내수면 수산물을 안전하고 우수한 먹거리로 개발할 수 있는 저변확대와 함께 소비 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향후 내수면 어류 및 가공식품에 대한 성분 검사를 수시 및 무작위로 확대해 안전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경북도 수산물 안전성 인증마크'를 도입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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