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출신 작곡가 조명…앙상블 노바팔라 창단연주회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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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5 10:34  |  수정 2023-09-15 10:37  |  발행일 2023-09-15
16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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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노바팔라 단원. <앙상블 노바팔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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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노바팔라 단원. <앙상블 노바팔라 제공>

앙상블 노바팔라(Ensemble NowaFala)의 창단 연주회가 16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앙상블 노바팔라는 계명대 계명-쇼팽음악원에서 함께 공부했고, 이후 폴란드 국립쇼팽음대, 독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 프랑스 생모국립음악원 등에서 학업을 이어 가며 유럽과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플루티스트 고득경,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수·권진영·이지애·김민지·서희래, 비올리스트 조민지·김예송, 첼리스트 김채린, 피아니스트 정현진·변다정·유지영, 지휘자 권나은, 작곡가 이상준·성상현이다.

노바팔라는 폴란드어로 새로운(Nowa) 물결(Fala), 즉 뉴 웨이브를 의미한다. 앙상블 노바팔라는 "앞으로 다양한 폴란드 출신의 작곡가들을 조명하고 폴란드를 주제로 한 신작도 발굴하며, 다양한 기획 공연을 바탕으로 한국과 폴란드를 이어주는 문화적 가교가 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포부를 가진 15명의 젊은 음악가들로 구성된 이들의 첫 번째 공연에선 폴란드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한다. 특히 유럽 무대에선 자주 연주되고 있지만, 한국 무대에선 자주 언급되지 못하는 작곡가 그라지나 바체비치, 헨리크 구레츠키, 스타니스와프 모니우슈코, 비톨트 루토스와프스키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폴란드 국립쇼팽음대 강사를 역임하고 현재 계명대 교수로 재직 중인 작곡가 장은호의 작품, 폴란드에서 수학 중인 작곡가 이상준과 성상현의 작품도 연주될 예정이다.

전석 초대. 010-6418-9919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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