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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전경. <포스텍 제공> |
포스텍 (포항공과대학교) 융합대학원에 푸드테크융합전공이 개설됐다.
17일 포스텍은 푸드테크융합전공(석사과정)을 개설해 식품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2년 동안 △로보틱스 개론 △푸드테크 개론 △인공지능 △가상현실 기술의 이해와 응용 등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푸드테크(Food-tech)'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제조기술 등 최첨단 기술과 식품 산업이 결합된 미래 핵심 산업이다.
휴대전화 앱을 통한 식당 예약, 육류를 대체할 식물성 고기, 주문과 서빙을 담당하는 로봇, 원격으로 비닐하우스를 관리하는 스마트팜 등은 푸드테크 산업의 성과다.
이번에 개설된 푸드테크융합전공은 박주홍 IT융합공학과 교수를 주축으로 10명의 포스텍 교수진과 외부 강사진으로 운영된다. 푸드테크 규제와 관련 법령 교육을 통해 식품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급격한 산업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목표다.
한편, 포스텍은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대학에 선정됐으며, 포항시와 로봇산업융합연구원 등과 푸드테크 산업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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