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 상한가, 매각 절차 착수

  • 서용덕
  • |
  • 입력 2023-09-18 14:12

 

롯데손해보험 상한가, 매각 절차 착수

롯데손해보험이 상한가에 올랐다.

18일 오후 2시05분 기준 롯데손해보험은 전 거래일 대비 29.75%(548원) 오른 2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2주 신고가 경신이다.

내달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롯데손해보험은 올해 금융권 인수합병(M&A) 최대어로 꼽힌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의 최대주주인 JKL파트너스는 최근 매각을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 3분기 실적 집계가 끝나는 다음 달부터 매각 작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며 주요 금융사들이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손해보험 상한가, 매각 절차 착수
출처:네이버 pay 증권
JKL파트너스는 지난 2019년 3734억원에 롯데손해보험을 인수했고 이후 3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단행해 현재 77.04%의 지분율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 롯데손보의 매각가는 약 2조 7000억~3조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덩치가 작지 않은 만큼 인수 후보군 역시 한정적이다. 작지 않은 규모 탓에 일각에서는 대형 신한금융, 하나금융지주 등이 각축전을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JKL 역시 대형 금융지주 위주로 접촉해 매각을 타진하며 시장 분위기를 파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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