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걷기 열풍 속 구미는 '노르딕 워킹' 인기 몰이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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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20  |  수정 2023-11-09 10:33  |  발행일 2023-09-20 제11면
권준경 선산보건소장 정 지도자 자격 획득하며 보급 앞장

구미 선산보건소, 10월 31일까지 제2기 노르딕 워킹 클럽 운영
전국적인 걷기 열풍 속 구미는 노르딕 워킹 인기 몰이
구미시 선산보건소가 운영하는 '제2기 노르딕 워킹클럽' 참여자들이 야외 기초 실습 수업을 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전국적으로 걷기 열풍이 뜨거운 가운데, 경북 구미에서는 '노르딕 워킹'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

노르딕 워킹은 양손에 노르딕 스틱을 짚고 걷는 운동으로, 일반 걷기보다 심장 박동 수는 12% 증가하고 열량(칼로리) 소모가 2배 이상 높을 뿐 아니라 관절의 충격 완화와 자세 교정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구미시 선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제1기 노르딕 워킹 클럽 계속 참여자의 사전·사후 체성분 분석 결과 BMI 1.2, 체지방 2.3%, 허리둘레 3.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다.

일반인에게 생소한 노르딕 워킹 보급 및 확산에는 권준경 구미시 선산보건소장이 앞장서고 있다. 정 지도자 자격을 보유한 권 소장은 직접 강의를 하며 노르딕 워킹 효과를 알리고 있다.

권 소장은 "노르딕 워킹 교실은 올바른 걷기 습관 형성으로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고, 특히 성인병 예방과 현대인의 우울증 퇴치에도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내년에는 강동·강서 지역으로 확대 운영(3개 소)해 더 많은 시민의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선산보건소는 지난 5일부터 10월까지 선산고, 구미보 등에서 제2기 노르딕 워킹 클럽 운영에 들어갔다. 50여 명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주 2회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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