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 마스코트.경북도체육회 제공 |
경북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대축제인 '제33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이 22일 울진에서 개막한다.
22개 시군에서 검도·게이트볼·축구 등 23개 종목 8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3일간의 열전이 이어진다.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선수단 화합을 위해 종합순위를 가리지 않고 종목별 시상만 하며 폐회식은 개최하지 않는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9년 경산 대회 이후 코로나19와 태풍 피해 등으로 개회식과 전종목별 경기가 4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된다.
대구와 경북이 각 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한다는 합의에 따라 올해는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을 단장으로 5개 종목 100명의 대구시선수단이 참가한다.
개막행사는 내빈 환영리셉션과 선수단 입장 등을 없애고 유명가수 초청 공연 등으로 참가자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점두 경북체육회장은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만큼 승패를 떠나 서로의 우의를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스포츠의 생활화를 통해 건강을 지키며 지역 화합과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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