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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래서 詩 누리기' 세 번째 행사 포스터. <시집 전문 독립서점 산아래서 詩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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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시집 '기억의 미래'를 펴낸 이하석 시인을 초청해 열린 '산아래서 詩 누리기' 첫번째 행사. <시집 전문 독립서점 산아래서 詩 제공> |
대구의 시집 전문 독립서점 '산아래 詩'(대구시 남구 현충로7길 6)가 '산아래서 詩 누리기' 세 번째 행사를 오는 23일 오후 5시에 개최한다.
'산아래서 詩 누리기'는 시집을 펴낸 시인을 초청해 작가의 작품세계를 듣고 독자와 소통하는 자리다.
세번째 행사에서는 시집 '수성못'을 펴낸 이해리 시인과 시집 '반대편으로 걷고 싶을 때가 있다'를 출간한 김윤현 시인을 초청한다.
이 시인은 1998년 '사람의 문학'으로 등단해 2003년 평사리문학 대상, 2020년 '대구문학상'을 수상했다. 김 시인은 1984년 '분단시대'동인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94년 계간 '사람의문학'을 공동 창간했으며, '낮춤, 비움 그리고 중용과 평화의 시'를 추구하며 모두가 중심이 되는 세상을 꿈꾸는 작가다.
박상봉 시인이 진행을 맡고, 심강우 시인이 미니북토크 대담에 나선다. 시인·독자들이 참여하는 시낭송과 저자사인회도 열린다. 이춘호 칼럼리스트의 기타 연주와 노래도 곁들인다. 산아래 시 인스타그램 라이브로도 볼 수 있다. 참가 신청은 010-2363-1189로 하면 된다.
지난 6월 앞산 아래 카페거리에 문을 연 '산아래 詩'는 시집만 판매하는 서점으로 판로가 부족한 지역 시인들이 독자와 만나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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