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車 부품산업 내연기관→미래차로 전환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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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20 10:32  |  수정 2023-09-20 10:39  |  발행일 2023-09-20
경주~영천~경산 잇는 '자동차부품 산업벨트' 집중 육성

미래車 전환 맞춰 중견·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중점 지원
경북도, 車 부품산업 내연기관→미래차로 전환
경북도가 미래 차 부품산업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경주~영천~경산을 잇는 '자동차부품 산업벨트'를 미래 차 중심으로 집중 육성한다. <영남일보 DB>

경북도가 미래 차(車) 부품산업 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경주~영천~경산을 잇는 '자동차부품 산업벨트'를 미래 차 중심으로 집중 육성한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미래 차 부품 기술개발 및 핵심부품 생산 지원을 위해 연구실증 기반구축 사업으로 경주 외동산업단지에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기반 구축과 함께 경산 3일반산업단지에 도심형 자율 주행셔틀 부품 및 모듈 기반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또 미래 차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주목받고 있는 자동차 튜닝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김천을 중심으로 '자동차 튜닝기술지원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산업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도 준공할 예정이다.

지난 4월에는 'xEV 보호차체 얼라이언스 기업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돼 보호차체 핵심 부품 고도화 공동 활용 플랫폼을 통한 센터 및 장비 구축을 통해 기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이밖에도 '차량 첨단 ECU(전자제어장치) 활성화 기업지원'을 통해 자동차 첨단 ECU 부품 기술 고도화를 위한 기업 지원 플랫폼 구축 및 운영과 '자율주행 핵심부품 지능형 평가시스템 기반 구축사업'을 통한 자율주행 관련 분야 사업 확대 및 자동차 부품산업 활성화 등을 바탕으로 자동차산업 변화에 지속 대응해 나갈 수 있는 기초체력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경주 외동산단을 비롯해 1천877개소의 자동차 부품기업이 있고, 경주~영천~경산을 중심으로 자동차 부품벨트가 잘 형성돼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자동차 시장이 미래차로 급속하게 변화하는 추세에 맞춰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부품산업을 미래차에 맞게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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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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