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정병희 金메달, 한일전 사격 혼성 10m 공기권총 銅메달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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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30 14:53  |  수정 2023-09-30 22:52  |  발행일 202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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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리스트 정병희(오른쪽)과 동메달리스트 최인호. 연합뉴스

한국 롤러스케이트 국가대표 정병희(충북체육회)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부문 제외 + 포인트(EP) 10000m에서 우승했다.

정병희는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 스피드 스케이트 EP 10000m에서 19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건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이다. 당시 손근성·우효숙이 남녀 EP 10000m에서 나란히 우승했다.

EP 10000m는 2014년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는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

함께 출전한 최인호(논산시청)는 3위(11점)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은메달은 중국의 장전하이(14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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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호(오른쪽)와 김보미(왼쪽)가 30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혼성 10m 공기권총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에 승리하며 동메달을 확정 지은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일전으로 치뤄진 사격 혼성 10m 공기권총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이원호(KB국민은행)와 김보미(IBK기업은행)가 일본의 모리카와 세이지와 야마다 사토코 조를 16대 8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양팀 선수들은 초반 접전을 이어갔다. 이후 일본의 야마다 선수가 세 번째와 네 번째 격발에서 7점대를 쏘는 데 그치며 한국이 7대 3으로 앞서 나갔고, 이후 격차를 더욱 벌렸다. 11번째 격발 이후엔 일본이 14대 8까지 따라 붙었지만, 한국이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사격 혼성 공기권총 경기 동메달 결정전에선 양 팀 선수들이 한 차례씩 사격한 뒤 총점이 높은 쪽이 2점, 낮은쪽이 0점을 얻고, 동점이면 1점씩 나눠가져 16점에 먼저 도달한 팀이 승리한다.

이원호는 지난 28일 남자 10m 공기권총 은메달에 이어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김보미는 아시안게임 첫 입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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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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