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신공항 화물터미널 문제 관계기관 협의·전문가 토론 통해 합의점 찾아야"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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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04 20:01  |  수정 2023-10-05 06:56  |  발행일 2023-10-05
이철우 "대립과 갈등 보다 한발씩 물러서 조율하고 타협점 찾아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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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신공항 인근 의성군에 들어설 예정인 '공항신도시' 조감도.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4일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 논란과 관련, "원만한 합의를 위해 해당 지자체와 국토교통부의 심도 있는 논의와 전문가 토론 등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이날 홍준표 대구시장의 '화물터미널 협의 무산 시 의성 유치포기 대안 마련'이라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신공항은 국가사업으로 화물터미널이 들어서는 민간공항 주체는 국토교통부로, 대구시와 의성군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토부의 권한"이라며 "보다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간 협의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최근 영남일보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신공항 건설사업은 대구경북의 미래를 결정짓는다고 할 만큼 중요한 일이다.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과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해 어떤 것이 좋은지, 전문가와 머리를 맞대야 할 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신공항 건설사업은 때로는 서로 간의 입장 차이로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그럴 때마다 대립과 갈등보다는 한발씩 물러서 조율하고 타협점을 찾아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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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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