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국내 첫 2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산단지정계획 반영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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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05 16:53  |  수정 2023-10-05 16:53  |  발행일 2023-10-05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통과…2025년 공장 부지 조성 완료
3천300억 투자, 고용인원 300여명 신규 일자리 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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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왼쪽부터) 경북도지사,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주낙영 경주시장가 지난달 8일 경북도청에서 2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신설을 핵심으로 하는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SK에코플랜트의 2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부지 조성사업이 최근 국토교통부의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 등을 거쳐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정계획에 반영된 SK에코플랜트 2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은 경주 강동면 왕신리 일원 기존 강동산업단지를 신규 확장해 추진된다. 확장면적은 16만5천㎡이며 이중 산업시설용지는 12만2천847㎡이다.

SK에코플랜트의 국내 첫 번째 2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은 3천300억 원이 투입돼 1만t의 블랙매스를 처리해 2차전지의 핵심 원료인 니켈, 망간, 리튬 등을 추출하는 시설을 구축하게 되며 고용인원은 300여 명에 이를 전망이다.

또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의 규모 확대에 따른 체계적·안정적 친환경 처리와 리사이클링 체계 마련으로 2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 선점을 가속화하고 인근 포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연계성을 한층 강화하게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각종 영향평가, 관계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 이행 후 경북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하고, 2025년 하반기 산업단지를 준공할 계획"이라며 "SK에코플랜트의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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