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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자연을 담다' |
한국화가 홍원기 개인전 '자연을 담다'展(전)이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봉산문화회관 3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인 '2023 개인전시지원(원로부분)'에 선정된 전시로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홍 작가는 자연 현상과 대상들을 사유를 통한 문인정신으로 접근하고 변화무쌍한 공간구성으로 자유롭게 표현한다. 특히 이번 전시작들은 먹과 색채의 화합을 추구하고 강렬한 선과 터치로 자연의 한 순간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홍 작가는 "아크릴, 젯소, 먹, 붓, 나이프 등 다양한 색료와 화구들을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다 자유로운 작업을 시도하며 작품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것이 편안하고 즐겁다"라고 말했다.
봉산문화회관 관계자는 "수묵의 조형성과 색채혼용, 붓과 나이프로 현대미를 표현하려는 시도, 꼴라주 기법을 활용한 새로운 표현 방법 등 기존작품과의 연결고리 및 새로운 창작품을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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