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타이응우옌성 대표단 경북도 방문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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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09 12:51  |  수정 2023-10-10 13:46  |  발행일 2023-10-09
경북도-타이응우옌성, 경제·문화관광·인적자원 유치 등 교류 관련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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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경북도청을 방문한 당 쑤안 쯔엉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포함한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대표단이 도청 열린 도서관 K창에서 이철우 도지사, 이달희 경제부지사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당 쑤안 쯔엉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포함한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대표단이 지난 6일 경북도청을 방문, 경북도-타이응우옌성 교류 증진과 한-베트남 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베트남 북동부에 위치한 타이응우옌성은 많은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는 등 해외 기업의 베트남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스마트폰 주요 부품을 생산하는 삼성전기가 약 3조 원 가까이 투자해 대규모 생산 공장을 구축했고, 삼성전자도 2013년부터 스마트폰 생산을 시작해 2021년 누적 수출 7억 대를 기록할 정도로 한국 기업에 매력적인 해외 생산기지다.

또 한국 기업에 의해 많은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베트남 내에서도 한국 친화적인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경북도와는 2005년 자매우호 관계를 구축해 현재까지 20년 가까이 문화·관광 및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당 쑤안 쯔엉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만나 양 지역 간 경제 활성화 및 통상확대를 비롯해 현재 경북도의 주요 이슈인 계절근로자 확보 등 인적 교류, 관광객 유치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달희 부지사는 "베트남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지금 회복세에 있으며 앞으로도 성장잠재력이 높은 나라로 꾸준히 교류해야 할 지역이다"면서 "많은 경북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해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함께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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