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양아트센터에서 만나는 대구 청년 현대미술가들의 몸짓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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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7  |  수정 2023-10-17 07:55  |  발행일 2023-10-17 제17면
아양아트센터 11일부터 22일까지 '대구청년미술가들의 몸짓-Let’s go to Dongchon' 전시

대구지역 40대 이하 청년작가 28명 참여

동촌유원지의 가을 정취와 더불어 청년 작가들의 작품세계 엿볼 기회
아양아트센터에서 만나는 대구 청년 현대미술가들의 몸짓
'대구청년미술가의 몸짓' 전시 포스터.<아양아트센터 제공>
아양아트센터에서 만나는 대구 청년 현대미술가들의 몸짓
변카카 '탐구생활-관찰'
아양아트센터에서 만나는 대구 청년 현대미술가들의 몸짓
이승희 '4oz2 20oz1'
아양아트센터에서 만나는 대구 청년 현대미술가들의 몸짓
정지윤 'Landscape Series 2-7'

아양아트센터는 11일부터 22일까지 '대구청년미술가들의 몸짓-Let's go to Dongchon' 전시를 연다.

아양아트센터와 대구현대미술가협회의 협업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대구에서 창작활동 중인 40대 이하 청년작가 28명이 참여해 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강다온, 권소현, 김경렬, 김미숙, 김성희, 김승연, 김시원, 김아라, 김재홍, 김조은, 김지원, 김호성, 배윤정, 백지혜, 변카카, 석윤아, 오정향, 우덕하, 원예찬, 유경진. 이성철, 이승희, 이의준, 이중호, 임영규, 정지윤, 피선형, 한주형이다.

전시작 중 변카카 작가의 '탐구생활-관찰'은 어린 시절 생각과 행위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편견으로 작용하는 현상을 이야기한다. 이승희 작가의 '4oz2 20oz1'은 일회용 종이컵을 완전히 분해해 다시 A4 크기의 종이로 만드는 작업을 통해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것들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정지윤 작가의 'Landscape Series'는 현대인의 불안, 공허 등 다양한 감정을 투영해 풍경화로 재해석했다. 부대행사로 '나도 설치작가', '작품과 사진찍기'도 진행한다.

아양아트센터 관계자는 "동촌유원지의 가을 정취와 더불어 청년미술가들의 도전적이고 실험성 강한 작품을 감상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53)230-3312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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