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만나는 팝페라·재즈 뮤지션의 공연…대구콘서트하우스·대구시립합창단 기획 '패밀리 마티네Ⅲ '

송클레어. <대구시립합창단 제공>

김남훈 재즈 쿼텟의 드러머 김남훈. 대구시립합창단 제공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대구시립합창단이 함께 기획한 '패밀리 마티네 Ⅲ : 감성 모자이크'가 오는 17일 오전 11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패밀리 마티네'는 지역 연주자들의 연주로 클래식·재즈·가곡 등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는 기획공연이다. 김인재 대구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지휘하는 이번 연주회는 시립합창단의 남성합창·여성합창 공연을 만날 수 있다. JTBC '팬텀싱어4'에 출연한 테너 안혜찬과 베이스 이기현, 테너 조규석, 바리톤 임경훈 등 4명의 남성 성악가로 구성된 팝페라 그룹 '송클레어'와 드러머 김남훈, 플루티스트 김은미, 피아니스트 문경환, 콘트라베이시스트 윤태원으로 구성된 '김남훈 재즈 쿼텟'이 특별출연한다.

대구시립합창단은 '남자의 자격'이라는 부제가 붙은 첫 무대에서 'Brothers, Sing On!', 'Stouthearted Men'을 남성합창으로 들려준다. 두 번째 무대는 '여인의 향기'를 부제로, '바람은 남풍'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를 여성합창으로 연주한다.

세 번째 무대는 팝페라 그룹 '송클레어'의 특별무대다.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명곡 'Il Canto'와 이탈리아 가곡 'Un Amore Cosi grande', 메릿의'Il libro dell'Amore'을 선보인다.

네 번째 무대는 '김남훈 재즈 쿼텟'의 특별무대로, 'Autume Leaves', 'Just the way you are'을 들려준다. 마지막 무대는 시립합창단과 김남훈 재즈 쿼텟이 함께 윤지영 편곡의 '거위의 꿈'과 최가희 작곡의 '지금해요'와 'In the Mood'를 연주한다.

전석 5천원. (053)250-14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