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 내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안에 대한 의견 수렴 위한 라운드 테이블 열어

  • 최미애
  • |
  • 입력 2023-10-12 14:20  |  수정 2023-10-12 14:20  |  발행일 2023-10-12
내년 사업안에 대해 지역 예술인들 다양한 의견 나눠
라운드테이블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내년 지역문화예술지원 사업안 관련 의견 수렴을 위한 라운드테이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2024년도 지역 문화예술지원사업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지난달 26일 대구예술발전소에서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에선 내년 사업안에 대해 20여 명의 지역 예술인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진흥원은 내년 지원사업에서 3년 차인 '분야별 맞춤형 사업체계'를 보완하고, 담당 부서인 예술진흥팀은 다양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현 제도의 한계점과 다른 지역 현황을 조사·검토하며 자체 워크숍을 통해 사업안을 마련했다.

내년 지원사업 주요 개선 사항은 △분야별 맞춤형 사업체계 보완을 통한 창작 안전망 강화 △예술활동 지속을 위한 문화예술계 자생력 강화 △ESG의 예술적 연계를 통한 사회적 가치 증진이다. 진흥원은 올해 추진한 분야별 맞춤형 지원체계에서 부족한 부분들을 실효적 지원이 될 수 있게 보완하고, 코로나 종식 이후 국제 교류를 적극 활성화하기 위해 사업명 변경 및 사업유형을 신설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원제도 내 예술인들의 지원 수혜를 확대하고자 개인 예술가 지원 시 5년으로 유지되던 휴식기를 3년으로 축소해 많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라운드테이블에선 문화예술도시 대구에 걸맞은 사업예산 확보, 한정적인 예산으로 선택과 집중 필요, 전년도 사업 결과 환류 확대, 자생력 강화를 위한 예술인의 노력 필요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더불어 지원사업 심사에 있어 실효성 있는 심사 기준을 마련하고 다양한 형태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유연한 제도를 마련해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진흥원은 라운드테이블에서 수렴된 의견을 검토 및 반영해 오는 12월 초 사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최미애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