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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영 지음/ 책고래/ 1만6천원 |
20여 년 노숙인과 함께했던 저자의 삶을 이 책에서 만나본다. '거리의 인문학자'로 알려진 그는 오랜 시간 거리에서 또는 자활센터나 보호시설에서 지내는 사람들을 만났다. 이들은 대부분 인생의 어느 지점에서 주저앉아 길을 잃거나 길을 잃은 채 홀로 남겨진 사람이다. 누구보다 그들의 막막함을 잘 아는 저자는 이야기를 들어주며 그들의 삶을 기록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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