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 대표단 경산 방문…교육·IT·경제 분야 등 상호 교류협력 확대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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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3 14:57  |  수정 2023-10-13 15:08  |  발행일 2023-10-13
경산시, 나망간市와 11월 우호협력 체결 방침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 대표단 경산 방문…교육·IT·경제 분야 등 상호 교류협력 확대
조현일 경산시장이 시청을 방문한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 대표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 대표단 경산 방문…교육·IT·경제 분야 등 상호 교류협력 확대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 대표단 일행이 대우건설 아파트 신축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지역경쟁력 강화와 해외교류 협력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시(市)과 상호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12일 시청을 방문한 우즈베키스탄 누리디노프 보티르존 카디로카노비치 나망간주 부주지사와 자말로프 고피르 오리브자노비치 나망간시 시장 등 나망간주 대표단과 면담을 했다.

올해 7월에 이어 두 번째 경산시를 찾은 나망간주 대표단은 경산시와 교육·IT·경제 분야 교류협력과 관련해 우호 도시 추진을 위해 재방문했다.

이들 대표단은 이날 대우건설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한국의 선진 건설기술을 벤치마킹했다. 또 나망간시(市)의 주된 관심사인 IT분야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지역 IT업체도 방문했다.

대표단은 경산의 뿌리인 고대국가 압독국에서부터 근대에 이르는 경산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는 경산시립박물관 견학을 통해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7세기경부터 이어져 온 양국의 교류 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우호를 다졌다.

지난 8월 나망간시를 방문한 경산시도 우호 결연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 의사를 상호 확인하고 이달중 우호 도시 추진을 위한 시의회 동의를 거쳐 11월쯤 우호 협력을 체결할 방침이다.

조현일 시장은 "나망간주 대표단과 우호 협력 체결 등 교류 가능 분야를 모색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며 상호 호혜적인 협력 관계 심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망간시는 인구 100만명으로 경산시 면적의 43% 정도인 180㎢규모로 우즈베키스탄의 12개주 중 동부쪽 나망간주 내에 위치해 있으며 주로 경공업인 섬유 및 식품산업이 발달돼 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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