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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애 'Drawing my Dream' |
박정애의 7번째 개인전이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박 작가는 자연과 일상의 풍경을 소재로 다채로운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풍경화와 정물화 20여 점을 선보인다.
박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꽃들이 활짝 핀 들판을 거닐며 아름다운 풍경을 화폭에 담는 화가를 꿈꿔 왔다. 하지만 결혼과 사회활동으로 이어진 일상은 자신의 꿈을 잠시 내려놓게 했다. 그리고 30여 년이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미술에 입문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미술대전'과 '대구시미술대전' 등 다양한 공모전에서 입상하며 뒤늦은 꿈을 조금씩 이뤄가고 있다.
그래서 그의 작품 주제는 'Drawing my Dream(나의 꿈을 그리다)'이다. 약간은 늦었지만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자신의 꿈을 일구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담담히 화폭에 그려내고 있다.
대백프라자갤러리 관계자는 "풍부한 감성으로 표현된 그의 근작들은 독창적 구도와 자연의 기운이 느껴지는 화면구성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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