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대구 사립대 교수가 제자를 수차례 성폭행 한 혐의로 송치됐다고 하는데요.
A 교수는 2021년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5월 14일 감사 인사를 하러 연구실을 찾아온 제자 B 씨와 술을 마신 뒤 의식이 없는 상태의 B 씨를 성폭행 했습니다.
이후 사죄는커녕 논문 지도라는 이유로 금품을 요구하고 성폭행도 이어졌습니다. B 씨는 지난해 8월 박사학위 취득과 동시에 졸업했지만 교수의 입지 때문에 그늘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았고,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로 현재까지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결국 지난해 10월 교내 인권센터에 비위행위를 신고했고 교수는 파면 조치됐습니다. 그러나 파면 후에도 A 교수는 외부 활동을 이어갔는데,이에 B 씨는 올해 5월 경찰에 고소했고지난 8월 성폭행과 협박 배임 혐의로검찰에 송치된 A 교수는 연구실 구조상 성폭행할 환경이 못 되고 위치상 압박을 느꼈을 수 있지만 협박행위는 아니었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2025학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을 파격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N 수생'이 더욱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수능에서 '킬러 문항'을 배제하기로 한 것과 맞물리며 더욱 늘 것이란 분석인데요. 교육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 의대 정원 확대 규모와 일정을 직접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는데1천 명 이상의 파격적인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노대호 (인턴)
글/김경민(인턴 아나운서)
김수일 기자 / maya1333@yeongnam.com
김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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