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인 교수 '응급실에서 본 삶과 죽음' 경산아카데미 강연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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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24  |  수정 2023-10-24 08:00  |  발행일 2023-10-24 제20면
이대 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재직

남궁인 교수 응급실에서 본 삶과 죽음 경산아카데미 강연
경산아카데미의 올해 마지막 초청강연자로 나선 남궁인 이대 목동병원 교수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사랑을 기록하기'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가 주최하고 영남일보 인재교육개발원이 주관하는 경산아카데미가 지난 19일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사랑을 기록하기'라는 주제로 이대 목동병원 응급의학과 남궁인 교수 초청강연을 마련했다.

남궁인 교수는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임상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MBC '일타강사', tvN '어쩌다 어른'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다. 저서로는 '지독한 하루' '만약은 없다' 등이 있다.

경산 대신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남궁인 교수는 응급실에서 의사로서 마주했던 삶과 죽음, 그리고 그 경계의 사람들 모습을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전달했다. 그는 또 김밥 행상을 하면서 모은 전 재산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한 '남한산성 김밥 파는 할머니'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기록해 남기게 된 일화도 소개했다.

방청객들은 이날 강연을 통해 자신의 삶의 모습에 대해 깊이 성찰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아카데미는 매년 인문학·예술·역사·과학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청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들려주는 인기 강연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국악인 이희문씨, 성균관대 송병건 교수, 서강대 유현재 교수 등이 초청강연자로 나섰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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