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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 경북도지사(가운데)를 비롯한 경북 경제사절단이 지난 14일 H마트 LA 부에나파크점에서 열린 '경상북도 농식품 홍보판매전'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임성수기자 |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경북의 우수 생산품과 문화예술을 들고 미국을 방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현지에서 K-열풍과 함께 지역 기업의 수출 계약을 이끌어 내는 등 풍성한 결실을 맺었다.
'LA 한인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에 참가한 경북 25개 기업은 상담 476건, 상담 금액 2만2천374천 달러, 계약 추진액 8천718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LA 한인축제'에 참가한 도내 농수산물 생산 35개 기업은 현장에서 45만 달러어치의 전량 판매와 300만 달러의 계약 상담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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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가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UAM 선도기업 오버에어를 방문해 벤 티그너 오버에어 CEO에게 항공기 소재 부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경북도 제공> |
특히 이 도지사는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소재 미국 유수의 항공 및 방산업체인 오버 에어, 아메리칸 항공, 벨 헬리콥터, 록히드 마틴 항공사 등을 잇따라 방문해 경북의 투자유치환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 뉴욕상공회소장, 유대인상공회의소장, 미주한인상공인연합회장단, LA상공회의소장 등과도 만나 투자 유치를 적극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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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와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오른쪽)이 지난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Foodot(푸닷)사를 찾아 션 장 푸닷 대표와 경북 농식품 미국 시장 수출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임성수 기자 |
아마존과 코스트코에 입점해 있는 푸닷(Foodot)사와는 미국 내 경북 농식품 수출 확대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라티노식품협회와 미국 및 라틴 국가로의 농식품 진출 협약을 체결했다.
캘리포니아 뉴포트 비치시(市)와는 지난해 메타버스 영화제 개최 MOU 체결에 이어 구체적인 영화제 내용들을 협의했다.
이 밖에도 경북연구원이 LA 한인비즈니스대회장에서 선보인 한국의 우수한 메타버스 기술이 접목된 '수로부인 VR체험관'은 미국인들을 사로 잡았다.
이 도지사는 LA 한인 방송인 '우리 방송'과 텍사스 한인 방송인 'DK 미디어'에 잇따라 출연해 한미동맹 70년간 달라진 한국의 위상을 설명하고, "K-컬쳐에서 시작된 코리아 열풍을 이제는 K-푸드로 연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해 교민들에게 큰 공감과 희망을 불러 일으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미국에서 K-컬쳐와 K-푸드에 대한 열풍과 함께 경북의 생산품들에 대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경북의 우수 상품들이 경북의 문화와 함께 미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들을 마련해 가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