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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숙 '그의 거리' |
대백프라자갤러리는 24일부터 29일까지 갤러리 내 B관에서 이연숙 서양화전을 연다.
자연으로부터 무한한 영감을 받아 작품활동을 펼쳐온 이 작가의 이번 전시에서는 풍경화와 정물화 등 20여 점의 유화 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깊은 관찰과 반복된 스케치를 통해 풍경과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혼잡한 일상 속에서 순수함을 잊지 않으려는 간결한 마음을 화폭에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평가다.
이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무한한 유화 물감 색에 매료돼 그림을 시작했다. 무엇보다 인간적 체감이 배어있는 풍경을 작품의 주요 피사체로 삼았으며 정취적·목가적 대상으로 이끌어 내려 했다"고 설명했다.
대백프라자갤러리 관계자는 "이연숙 작가는 풍경화 작업을 통해 주변 사람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는 사랑과 배려의 마음을 담아낸다. 자연풍경을 진솔하게 표현한 이번 전시가 그녀에게 화가로서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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