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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업 젤리' 유튜브 쇼츠 영상. 유튜브 캡처

◆"우리 동네 마트만 품절인가요?"…탕후루 이을 간식 '롤업 젤리'
SNS에서 탕후루를 이을 간식으로 '롤업 젤리'가 뜨고 있다. 영상 플랫폼 틱톡, 유튜브 등 먹방(먹는 방송) 콘텐츠 대열에 합류하면서 더욱 인기다. 지난 24일 유튜브에 '롤업 젤리'를 검색했더니 상단에 뜨는 영상 중 조회수가 가장 높은 것은 752만회였다. 해당 영상의 '좋아요' 수는 12만회에 달했다.

롤업 젤리는 납작하고 네모난 크기의 젤리가 돌돌 말린 형태로 포장된 것이다. 이 젤리를 아이스크림에 감싸 얼려 먹으면 탕후루와 비슷하게 바삭한 식감이 나 아이스크림과 섞어 먹는 이들도 많다. 독특한 식감으로 '자율감각쾌락반응(ASMR)' 영상에도 자주 등장한다. 롤업 젤리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댓글로 "(롤업젤리가) 우리 동네 마트만 품절인가요?" "바사삭 소리 너무 좋아요" "너무 달아 보여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알리깡' 유튜브 쇼츠 영상 유튜브 캡처

◆잘파세대 사이서 '알리깡' 인기…저가제품 대량 구매 후 리뷰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 사이에서 '알리깡'이 인기다. 알리깡은 중국의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저가 제품을 대량으로 구매한 후 이를 소개하는 콘텐츠다.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상품을 리뷰하면서 클릭뷰와 구독자수를 금방 올릴 수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SNS상에서 알리깡이 큰 인기를 끌면서 알리익스프레스도 급속도로 성장하는 추세다.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성장한 앱 5위에 올랐다. 지난달 한국인 사용자 수는 552만명으로 지난 1월보다 216만명 늘었다.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조민희 인턴기자 alsgml0656@yeongnam.com

조현희

문화부 조현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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