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성내동 공공주택 사업 속도 낸다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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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26 14:26  |  수정 2023-10-27 09:06  |  발행일 2023-10-26
LH대구경북본부 10월말까지 국토부 사업 인,허가 신청
영천시장
최기문(왼쪽 셋째) 영천시장과 LH대구경북본부장 등이 공공주택사업 변경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는 25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영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시행 변경 협약'을 체결하고 영천시 성내동에 들어설 마을 정비형 공공주택사업 내용을 일부 변경한 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영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임대주택 공급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영천시 성내동 영천여고 동편 약 9천여㎡ 규모 부지에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다.

지난 2020년 12월 영천시와 LH 간의 실무협의 절차를 거쳐 사업규모 등을 확정하는 시행협약을 체결했으나 지금까지 지지부진했다.

이번 변경 협약 체결을 통해 사업 규모 조정, 임대유형 변경 등 시행 협약의 일부 내용을 보완하고 영천시와 LH 간의 상호 협력관계 및 지원체계 등을 재규정해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날 양측이 체결한 사업변경 주요 내용은 사업 규모를 기존의 140세대에서 110세대로 축소했다. 또 임대유형은 기존의 국민임대·행복주택에서 영구임대주택을 포함하는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변경된다.

통합공공임대주택 전환으로 인해 입주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소득계층과 연령층이 동질의 주거 서비스와 입주의 형평성, 거주의 지속성 등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LH는 이번달 안에 국토교통부에 주택건설사업계획을 포함한 통합 인허가를 신청·접수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여 성내동 일대에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인구 유입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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