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서 4차선 도로 건너던 30대 남성…차량에 치여 숨져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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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27 10:14  |  수정 2023-10-27 10:32  |  발행일 2023-10-27
영주서 4차선 도로 건너던 30대 남성…차량에 치여 숨져
영주경찰서 전경. 영남일보DB

경북 영주시 가흥동의 한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30대가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영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5분쯤 영주시 가흥동의 한 4차선 도로를 건너던 A씨(30대)가 가흥택지에서 제2가흥교 방면으로 달리던 승용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20대 승용차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지만, 해당 사항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과속카메라를 지나 내리막길을 달리던 차량 운전자가 A씨를 뒤늦게 발견하면서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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