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산업단지 환경개선 펀드 자산운용사 공모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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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29 16:06  |  수정 2023-10-29 16:06  |  발행일 202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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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 본사 전경 <산단공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은 '2024년 산업단지 환경개선 펀드 운용기관을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정부 투자금을 마중물로 펀드를 조성, 민간투자 사업을 발굴할 자산운용사 5개사 정도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단 환경개선 펀드 사업은 2011년부터 노후 산단 환경을 개선하고,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획된 산단 구조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간 산단공은 구미·반월·창원 등 노후 산단에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및 오피스텔, 데이터센터 등 62개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정부예산 1조1천82억원과 민간투자 7조1천181억원을 유치했다.

이를 통해 100만㎡의 산업 공간과 7천여명 고용, 2조5천800억원 생산액을 창출했다. 기숙사 등 주거시설 설치로 연간 202억원의 주거편익 효과를 거뒀다. 친환경·에너지 시설을 통해선 연간 72억원 가치의 탄소저감 효과도 달성했다.

산단공은 내년도 사업에선 지난 8월말 발표된 정부 '산단 입지 킬러규제 혁파 방안'에 반영된 청년 친화형 산단 전환에 집중한다. △청년이 선호하는 문화·여가·편의시설 등이 집적된 대규모 융·복합 개발 사업 △비수도권 노후 산단 친환경 및 디지털 전환△산단형 ESG 사업 등을 제안한 자산운용사를 우대할 예정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단 환경개선 펀드 사업은 노후 산단 혁신에 필요한 마중물로써 산단 디지털화, 친환경화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향후 민간투자 유치를 더 확대해 산단 혁신 기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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