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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5월 인도 델리대학을 찾아 학생들에게 경북도의 다양한 유학생 교육정책을 소개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외국인 유학생 1만 명 유치를 위해 'Come to Korea, Study in Gyeongbuk'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관련 신규 정책과 외국인 비자 정책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도는 우수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해 관계기관 간 협업이 필요하다고 인식, 경북도-지역대학-지역기업-유학원-각국 대사관까지 아우러는 'K-드림 협업체'를 구성키로 했다.
이를 통해 각 기관 간 유기적 협업체계를 강화해 해외유학생 1만 명 시대를 만들어 나가고, 더 나아가 입국-교육-지역 정주의 '외국인 지역 정착 프로세스'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도는 또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인재특화형 교육국제화특구를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하고, K-U시티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산업기반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희망하는 지역의 중견·중소·뿌리 기업과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지역특화형 비자를 제공하는 '해외유학생 계약학과'도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경북학 강의' 개설을 지원해 경북지역의 이해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6일 대구대 성산홀에서 도내 26개 대학 글로벌 인재 유치 담당자들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지원 업무 간담회를 가졌다.
허윤홍 경북도 교육협력과장은 "해외의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대학에 입학하고 나아가 지역의 인재가 된다면 경북의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역대학과 협업해 적극적인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책을 펼쳐 경북의 외국인 유학생 1만 명 시대를 반드시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