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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은 지난 10일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프로이엠,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에코프로씨엔지, 에코프로에이피 등 5개 에코프로 계열사와 금융지원 협약(MOU)을 체결했다. DGB대구은행 제공 |
DGB대구은행은 에코프로 머티리얼즈 등 에코프로그룹 자회사 5곳과 2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맺었다. 이들 에코프로 자회사들은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 소재한 기업들이다.
대구은행은 지난 10일 수성동 본점에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프로이엠,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에코프로씨엔지, 에코프로에이피 대표들과 2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와 ESG 경영 기반 조성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구은행은 에코포로 5개 기업의 시설 투자, 원재료 구입 등에 필요한 자금을 5천억원 이내로 지원한다. 추후에는 은행과 이들 기업간 상호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조 및 ESG경영 기반 조성에도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포항 영일만 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는 원재료부터 전구체, 양극재, 리사이클링까지 완결된 2차전지 소배생산 생태계를 갖춘 곳이다.
세계시장에서 주목받는 K-배터리 산업의 중추적인 소재공급기지다.
김병훈 에코프로 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에 발맞춰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 소재한 기업들이 2차전지 소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와 원재료 구입에 필요한 투자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달 수 있게 됐다"며 "2차전지 핵심소재 선도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구은행과 동반성장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코프로 머티리얼즈는 오는 17일 코스피 상장을 앞고 있어 최근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황병우 은행장은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 소재한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K-배터리 소재 기업으로서 최고의 위상을 가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금융을 지원하겠다"며 "나아가 ESG경영 기반 조성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호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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