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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허은아 의원과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 김용태 전 최고위원, 이기인 경기도의원(오른쪽부터)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용태 전 최고위원 페이스북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신당 창당을 시사한 가운데 이준석계로 꼽히는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과 회동을 가졌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와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 김용태 전 최고위원,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지난 11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허 의원 지역사무실에서 만났다. 이 전 대표가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장과 만나 함께 신당을 창당할 가능성을 열어놓은 지 하루 만이다.
허 의원은 이날 오후 10시50분쯤 페이스북에 전당대회 당시 천아용인 사진을 올리면서 "그때 그 각오, 그때 그 마음으로"라고 말했다. 천하람 당협위원장도 같은 날 "여러 갈래의 길이 있을 때는 항상 국민을 보고 가야 한다"고 했다. 이기인 도의원도 "그것이 쉬워서가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란 인용글을 올렸다. 이들이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시간대는 이 전 대표를 만난 직후다.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설에 힘을 싣는 의미로 풀이된다.
전날인 지난 10일 이 전 대표는 KBS '정관용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국민의힘 현역 의원 중 신당을 함께 할 사람이 있겠냐는 질문에 "당연히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후 천아용인이 이 전 대표와 회동 후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면서 '이준석 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조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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