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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여의도 여의대로에서 한국노총 조합원들이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
경찰의 경강진압 등 '노동 탄압'에 반발하며 지난 6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불참을 선언했던 한국노총이 경노사위 대화로 복귀한다.
13일 한국노총은 "사회적 대화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또 "사회적 대화 복귀에 대한 대통령실의 요청에 대해 사회적 대화에 복귀하기로 했음을 밝힌다"고 했다.
앞서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한국노총은 오랜 기간 우리나라 사회적 대화의 한 축을 책임져온 노동계 대표 조직"이라며 "한국노총이 조속히 사회적 대화에 복귀해 근로 시간 등 여러 현안을 함께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의 노사정 대화 복귀로 정부가 추진하는 근로시간 개편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노사정 합의로 근로시간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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