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수능시험 학부모 경북도청 직원 33명에 '수능 대박' 선물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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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15  |  수정 2023-11-14 13:42  |  발행일 2023-11-15 제9면
찰떡, 엿, 초콜릿 등과 함께 'OOO 수험생의 희망을 기원합니다' 편지도
민선 7대 취임 후 5년째 계속…지난해부터는 편지까지 가정으로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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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바쁘게, 아니 바쁜 척 살다 보니 고3 학부모임을 오늘에야 실감. 아비의 무관심 속에 1년을 견뎌준 아들. 도지사님의 따뜻한 응원에 성실함으로 화답하길…"

최근 고3 아들 앞으로 배달된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수능시험 격려 편지와 선물을 본 도청 한 공무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2018년 민선 7대 경북도지사로 취임한 이후 매년 수능시험을 치르는 도청 직원 자녀들에게 집으로 선물을 보내고 있다. 5년째로 매년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올해 선물은 찰떡, 엿, 초콜릿이었다.

지난해부터는 수험생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용기를 북돋워 주는 내용의 편지도 함께 동봉하고 있다.

이 도지사가 올해 보낸 선물과 편지는 도청 직원 33명의 가정으로 배달됐다.

상사인 도지사로부터 장남 수능 선물을 받은 도청 한 간부는 "일이 바빠 아들이 고3 이라는 사실도 잠시 잊고 있었는데, 도지사께서 보내주신 수능 선물을 보고 새삼 내가 고3 학부모라는 사실을 다시금 실감하게 됐다"면서 "어떻게 보면 작은 선물일 수도 있지만 직원들 자녀까지 관심을 갖고 배려해 주신 도지사님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고마워 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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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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