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성), 국토부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사업' 선정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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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14 14:28  |  수정 2023-11-14 16:34  |  발행일 2023-11-14
의성 '미래 모빌리티 도시형 사업', 대구 '모빌리티 혁신 지원형 사업'
의성에 국비 3억5천만원 지원…1년간 첨단 모빌리티 특화 계획 수립
대구에 국비 10억 지원…2년간 시민 체험형 모빌리티 서비스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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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미래 모빌리티 도시형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경북도(의성군)의 첨단 모빌리티 특화 계획 구상도. <경북도 제공>

대구와 경북(의성)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사업자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미래 모빌리티 도시형 사업' 대상지로 경북(의성군)과 경기 광명·시흥시, '모빌리티 혁신 지원형 사업' 대상지로 대구시와 경기 성남시를 각각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2023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이뤄진 이번 공모는 도시 조성 단계에 따라 신규 도시의 도시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미래 모빌리티 도시형과 기존 도시의 모빌리티 혁신 사업을 지원하는 모빌리티 혁신 지원형으로 나눠 진행됐다.

미래 모빌리티 도시형 사업에는 6개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해 3대 1의 경쟁률을, 모빌리티 혁신 지원형 사업에는 11개 지자체가 신청해 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미래 모빌리티 도시형 사업에 선정된 경북(의성)과 경기 광명·시흥에는 각각 국비 3억5천만 원이 지원되며, 향후 1년간 첨단 모빌리티 특화 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경북의 경우 신청은 경북도에서 했지만 도시 조성은 의성군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모빌리티 혁신 지원형에 선정된 대구와 경기 성남에는 각각 국비 10억원이 지원돼 향후 2년간 시민 체험형 모빌리티 서비스가 구현된다.

심지영 국토부 모빌리티총괄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출퇴근 체증 등 도시교통문제를 이용자 수요분석을 통해 첨단 모빌리티 도입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지자체의 강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첨단 모빌리티 혁신을 통해 수요자의 이동성이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 지자체 모빌리티 현황조사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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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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