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삼척 '동해중부선철도' 2025년 1월 개통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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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17  |  수정 2023-11-17 07:41  |  발행일 2023-11-17 제5면
포항~동해 전철화 사업 구간 동시 준공

경북 동해안 주민 철도 이용 서비스 확대 및 관광객 증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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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과 삼척을 잇는 동해중부선이 2025년 1월 완전 개통된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동해중부선 2단계 구간인 영덕~삼척 간 사업이 올해 1천866억 원이 투입되는 등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동해중부선은 경북 포항에서 강원도 삼척까지 166.3㎞를 잇는 단선 비(非)전철 철도사업으로, 1단계 구간인 포항~영덕 구간은 2018년 1월 개통돼 디젤열차가 운행 중이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동해선 전철화 사업도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동해선 중 기존 노선인 동해~삼척 구간(6.5㎞)과 현재 공사중인 구간(166.3㎞)까지 전체 노선을 전철화 하는 사업(총 172.8㎞)으로, 2020년 12월 착공해 현재 시스템 및 통신공사가 추진 중이다.

당초 동해선 전(全) 구간은 비(非)전철 사업으로 계획·추진됐으나, 전철화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경북도, 시·군이 다함께 노력한 결과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타면제 대상사업으로 동해선 전철화(포항~동해) 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2024년 12월 말 준공 예정이며 포항~영덕~삼척 전 구간이 개통되면 약 54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동해중부선이 공사기간 지연 없이 2025년 1월에 개통되도록 예산확보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포항에서 동해까지 전철로 연결되면 경북 동해안 주민들의 철도이용 서비스 확대는 물론 동해안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뿐 아니라 동해안의 관광객 증대와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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