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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북 예천 경북일고에서 수능시험을 치른 한 수험생이 격려차 찾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6일 아침 예천 경북일고 수능시험장을 찾아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 도지사는 예천지역 청년포럼, 자유총연맹, 자율방범대 등 시민단체와 교사들의 환호와 커피 등 작은 선물을 받으며 입장하는 수험생들에게 "도지사입니다, 힘내세요"라고 격려했다. 이에 "와~ 잘 생겼다"라며 응답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자기 이름도 '이철우'라면서 "반갑다"며 인사를 나누는 여유까지 보이는 학생도 있었다.
이 도지사는 "시험장 입구에 서서 응원하는 담임 선생님을 먼저 부둥켜 안고 가는 모습 등 우리 수험생들이 너무나 당당해 보였다"면서 "과거 발을 동동 구르는 수험생의 모습은 찾기 어려웠고, 수험생 모두가 여유롭고 자신감이 엿보이는 현장에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봤다"고 전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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