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설관리공단, 비상경영체제로 경영 정상화 모색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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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3  |  수정 2024-05-27 11:25  |  발행일 2023-11-23 제10면
안동시시설관리공단, 비상경영체제로 경영 정상화 모색
경북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전경안동시시설관리공단 제공

경북 안동시가 통상임금 소송과 승진 인사 논란(영남일보 9월 4일자 10면, 11월 16일 9면 보도 등) 등에 휩싸여 안동시의회 행정사무 조사 특위가 꾸려진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을 비상경영 체제로 운영한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은 시의회 행정사무 조사에서 계약직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 과정과 관련해 논란이 제기됐고, 공단 운영비로 이사장의 관사 임차료를 대납해온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이에 시는 사의를 표명한 시설관리공단 경영진의 사직서를 수리하고, 시청 맑은물사업본부장(4급)을 임시 이사장으로, 시청 담당실·과장(5급) 2명을 본부장으로 겸임 발령했다.

임시 이사장과 본부장들은 시설관리공단의 각종 의혹과 논란에 대한 진위를 파악한 후 개선할 부분은 개선하고 잘못된 점은 과감히 바로잡아 경영 정상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별도도 시의회 행정사무 조사 특위는 활동 기간을 연장하는 등 논란을 일으킨 시설관리공단의 각종 의혹을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다.

행정사무 조사 특위 관계자는 "경영진은 사직 처리됐지만, 이사장 관사 임차료 등 특위 과정에서 새롭게 드러나는 문제점도 있는 만큼 시설관리공단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더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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