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케이션' 최적지는 어디?…야놀자의 선택은 '경북'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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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7  |  수정 2023-11-26 10:30  |  발행일 2023-11-27 제11면
야놀자 임직원 120명 경주 라한호텔서 워케이션 실시
6월 기획 '경북형 워케이션 상품' 34개 2천500명 이용
워케이션 최적지는 어디?…야놀자의 선택은 경북
경북도가 6월부터 운영중인 '경북형 워케이션' 상품중 하나인 '경주 복합문화공간 플레이스씨'. <경북도 제공>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 직원들이 원하는 워케이션(Workation, 업무+휴가) 최적지는 어딜까. 경북도는 26일부터 12월 9일까지 120명의 야놀자 임직원이 워케이션을 위해 경주를 찾는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6월 전국 근로자 및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경북형 워케이션 상품을 기획, '일과 쉼을 동시에, 일쉼동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경북의 자연환경, 관광자원 및 인프라를 활용해 빌딩 숲이 아닌 진짜 숲과 자연에서 일과 쉼을 함께할 수 있는 근무·휴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5개월여 만에 2천500여명이 34개 경북형 워케이션 상품을 이용했으며, 이번에 야놀자에서 대규모 인원이 경주를 찾게 됐다.

최근 워케이션은 기업에서 성과 창출을 위한 새로운 근무 트렌드이자 복지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야놀자가 올해 경북을 선택한 이유는 경북 경주가 역사적인 문화도시로, 왕릉과 문화재를 보며 워케이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작용했다고 경북도는 전했다.

야놀자의 대규모 경북형 워케이션 참여에 따라 경북도와 워케이션 전담운영사는 웰컴키트와 함께 경주 복합문화공간 플레이스씨 입장권 및 커피쿠폰을 제공하고, 직원들이 저녁에 경주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야경 프로그램을 별도로 준비했다.
또 숙소인 라한호텔에서는 가족 동반 직원을 위해 아기침대, 아기욕조, 유모차 등 아이를 위한 물품도 동시에 구비해 제공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형 워케이션에 참여하는 야놀자 임직원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경북형 워케이션으로 전국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왕릉을 보며 일도 하고 쉼도 함께하는 삶을 즐겨보길 바란다. 이번 야놀자의 선택으로 경북도는 워케이션을 더욱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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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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