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52년 만에 대구교도소 이전 … 재소자 2천210명 이송 현장

  • 김용국
  • |
  • 입력 2023-11-28 11:51

 


 

대구교도소가 개청 52년 만에 새 수감 시설로 이전함에 따라 재소자 호송 작업도 진행됐다.

대구교도소는 28일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기존 시설에서 이동 거리로 18㎞가량 떨어진 하빈면 감문리 신축 교도소로 재소자를 이송한다.

오전 9시부터 경찰과 군의 철저한 경계 속에 먼저 버스 6대로 재소자들의 이송을 시작했다. 이날 하루동안 대형 버스 30여 대를 투입해 전체 재소자 2천 200여 명의 이감을 마무리한다.

대구경찰청은 기동대와 특공대 대원, 교통경찰 등 경찰관 300여 명과 순찰차, 버스 등을 투입해 호송작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했다.

경찰관들과 교도관들은 실탄을 장전한 권총과 테이저건으로 무장해 재소자 탈주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재소자 중에는 성 착취물 대화방인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 강서구 피시방 아르바이트생 살인범 김성수 등이 포함돼 있다.

달성군은 기존 교도소 후적지는 추후 법무부에서 기획재정부로 이관된 뒤 문화예술시설 등으로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전까지 주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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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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