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분석한 우리지역 일꾼]류규하 ‘안정적 구정 운영’, 이만규 ‘대형 프로젝트 추진’ 강점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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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1-04 17:03  |  수정 2026-01-05 11:46  |  발행일 2026-01-05
기초자치단체장 후보자 5인, 각각의 경쟁력과 전략
현직 류규하 vs 새 얼굴 대결, 대구시청 이전 등 문젯거리 산적
AI 분석으로 정책·역량 비교, 유권자 판단 돕기 총력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구지역 9개 기초자치단체장 자리에 도전하려는 지역 인사들이 잇따라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구·군별로 적게는 5명에서 많게는 10여명이 6·3지방선거에 출마를 벼르고 있다.

이에 영남일보는 유권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AI 어시스턴트를 활용, 출마예정자들의 장점과 정책적 특성을 살펴봤다. 지금까지 언론에 보도된 각 출마예정자의 약 1천 건에 이르는 뉴스를 자체 AI 분석 기술로 검토했다. 핵심 비전과 정책 키워드 분석은 물론이고, 행정수행 역량 및 적합성 평가, 지역 현안 및 정책별 최적임자까지 종합한 유권자 가이드를 제시한다. 이는 전국에서 최초로 AI를 활용해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에 대한 정책 비전을 분석한 것이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대구지역의 경우 3선 연임 제한에 걸리는 단체장이 3명이나 되다 보니 해당 지역에서는 출마예정자가 우후죽순처럼 나오고 있다. 여기에 각 정당이 공천룰에 대한 논의를 본격 진행하면서 초·재선 단체장이 출마를 준비 중인 지역에서도 현역과 도전자들 간 치열한 각축전이 예고된다.


출마예정자들이 속출하면서 '우리지역 일꾼으로 어떤 사람이 더 적합한지'에 대한 지역 유권자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후보 수가 워낙 많아 유권자 스스로 일일이 검증하기엔 시간적·물리적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현직 프리미엄'과 '새로운 리더십'의 대결 구도로 펼쳐질 올해 6·3 지방선거 대구 중구청장 선거에는 현재까지 약 5명의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선 구청장인 류규하 중구청장을 비롯해 오상석 전 중구의회 의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임인환 대구시의원, 임형길 대구제3산업단지관리공단 전무이사(가나다 순)가 주요 출마 예정자로 거론된다.


3선에 도전하는 류 구청장은 인구 10만명 회복 등 가시적 성과, 오 전 의장은 기초의회 의장 경력과 민간 경영 경험, 이 의장은 최초의 연임 대구시의회 의장으로 대구시장 후보로도 거론되는 중량감, 임 시의원은 재선 중구의원 및 대구시의원으로 다져온 바닥 민심, 임 전무는 지난 지선 경험과 국회 보좌관 경험을 각각 내세우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4일 영남일보는 AI 어시스턴트를 활용해 중구청장 출마예상자 5명의 최근 언론 기사 각 370여건을 살펴보면서 비전, 역량, 정책 정합성 등을 분석했다.


AI는 이들 5명의 후보군이 언론에서 언급한 바를 토대로 현재 중구가 처한 현안 문제를 분석한 결과, △대구시청사 이전 및 후적지 활용 문제 △인구 10만 명 유지와 정착의 어려움 △동성로 상권 경쟁력 약화 △낮은 전선 지중화율 등 낙후된 생활 인프라 △기후위기 및 사회적 약자 보호 등을 꼽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시청 후적지 복합비즈니스공간 조성·동성로 규제완화 등 신성장동력 확보 및 랜드마크 조성 △도심 지중화·ESG행정도입·인구정착 지원 등 정주여건 개선 및 생활밀착형 행정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디지털 관광 인프라 등 역사·문화 자산의 현대적 재창조 △사회적 약자 보호조례·출산 및 교육지원 등 맞춤형 복지·교육 강화와 같은 미래정책이 필요하다고 봤다.


◆핵심 비전 및 키워드 분석


생성형 AI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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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류 구청장의 비전 키워드로 '현장행정' '생활밀착형 복지' '문화관광 도시'를 꼽았다. 류 구청장은 '도시는 보고서로 움직이지 않는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강조해왔고, 민선 8기 동안 '현장중심 복지'와 '취약계층 사각지대 해소'를 핵심가치로 한 복지정책에 강점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또한, 27년 만의 인구 10만 명 회복을 성과로 내세우며 이를 발판으로 정주여건 개선, 상권 활성화로 중구의 재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생성형 AI 제작.

생성형 AI 제작.

오 전 의장의 비전 키워드로는 '민간경영 경험' '기초의회 리더십' '소통과 봉사'를 선정했다. 오 전 의장은 제8대 중구의회 전반기 의장 재임 시절 대구시청 이전 반대에 앞장서는 등 지역 이익을 대변해왔으며, 최근에는 민간기업과 한국소방안전 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경영 감각을 쌓았다고 평가했다.


생성형 AI 제작.

생성형 AI 제작.

이 의장의 비전 키워드는 '광역 리더십' '중구 대변화' '정책주도'였다. AI는 이 의장이 대구시의회 개원 이래 최초 연임 의장으로 의정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정치적 중량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다자녀 가구 학자금 대출기준 완화 건의 등 굵직한 정책 이슈를 주도하고, 공직자의 자세와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강조하며 구·군 점심시간 휴무제 도입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 점을 높이 샀다.


생성형 AI 제작.

생성형 AI 제작.

임 시의원의 비전 키워드는 '제도적 기반 마련' '사회적 약자 보호' '45년 중구 토박이'다. 임 시의원은 중구에서 45년을 거주한 토박이론을 내세우며 지역정치를 해온 인물로, '폭염취약계층 지원 조례' '공공기관 유치지원 조례' 등을 대표 발의하며 구체적인 입법 활동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시의원으로서 어르신 교통카드 안내멘트 개선을 요구하는 등 세심한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봤다.


생성형 AI 제작.

생성형 AI 제작.

임 전무의 비전 키워드는 'ESG 행정' '동성로 부활' '국정 보좌 경험'이었다. 임 전무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회의원으로 활동할 당시 보좌관으로서 중앙정치 무대 경험을 쌓았던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 지방선거 출마 당시엔 ESG 행정 도입을 통한 중구 리모델링을 주창했으며, 침체된 동성로 상권 부활과 근대골목 등 문화적 자산의 재창조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행정수행 역량 및 적합성 평가


AI는 각 후보들의 행정수행 역량과 적합성을 평가해 후보들의 최장점을 선정했다. 그 결과, '행정안정성 및 실무해결력' 부문에서는 인구 10만 명 회복 달성, 각종 복지 및 도시재생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검증된 행정력을 보여준 류 구청장이 뽑혔다.


'정치적 리더십 및 광역협력' 부문에서는 대구시의회 의장으로 대구시 전체의 예산과 정책을 다룬 경험이 있고, TK공항(대구경북민·군통합공항) 및 대형 국책사업과 연계된 중구 발전을 이끌 정치적 역량이 탁월한 이 의장이 선정됐다.


'입법 전문성 및 제도개선' 부문에선 폭염 대응, 공공기관 유치 등 시의적절한 조례를 발의해 행정 사각지대를 메우고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구체적인 실무 역량을 보인 임 시의원이 꼽혔다.


'혁신 및 기획력' 부문에서는 ESG 행정 도입과 같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국회 보좌관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정부 및 국회와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획력이 강점인 임 전무가 택정됐다.


'균형감각 및 민간경험' 부문에선 기초의회 의장으로 주민대표성을 경험하고, 민간기업 경영고문 등을 역임하며 행정과 경영의 균형 잡힌 시각을 접목할 수 있는 오 전 의장이 선정됐다.


◆유권자 가이드


AI는 핵심 정책별 최적임자를 찾아 유권자 개인의 성향에 맞는 후보도 추천했다.


안정적인 구정 운영과 복지 강화를 원한다면 현직으로서 중단 없는 구정 운영이 가능한 류 구청장을 제안했다. 대형 프로젝트 추진과 정치적 힘을 원하는 유권자에겐 오래 축적된 정치력과 광역행정 경험으로 중구의 대변화를 이끌어낼 역량이 있는 이 의장을 추천했다.


꼼꼼한 제도 개선과 생활안전을 원하는 유권자에겐 주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를 조례 발의 등으로 해결해온 입법 실무 능력이 탁월한 임 시의원을 제시했다. 상권 부활과 새로운 행정 혁신을 필요로 하는 유권자에겐 동성로 상권 살리기·문화유산 재창조 등 차별화된 비전을 제시하고 기획력을 갖춘 임 전무를 추천했다. 민간 경영 마인드와 의회 협치를 바라는 유권자에겐 기초의회 의장 출신으로 행정 이해도가 높고 민간기업의 효율적 경영 마인드를 행정에 접목할 수 있는 오 전 의장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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