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 참사 첫 선고…해밀톤호텔 대표 벌금 800만원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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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9 10:41  |  수정 2023-11-29 10:42  |  발행일 2023-11-29
서울 이태원 참사 첫 선고…해밀톤호텔 대표 벌금 800만원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호텔 주변에 불법 구조물을 세우고 도로를 허가없이 점용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해밀톤호텔 대표 이모 씨가 29일 오전 선고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이태원 참사 첫 선고로 해밀톤호텔 대표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2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정금영 판사는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골목에 불법 증축 한 혐의로 기소된 해밀톤호텔 대표 이모(76)씨에게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

이씨는 해밀톤호텔 서쪽에 구조물을 불법으로 세우고 도로를 허가 없이 점용한 혐의인 건축법·도로법위반으로 지난 1월 불구속기소 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월 이씨에게 징역 1년을 구행했다.

한편, 이태원참사와 관련해 기소된 피고인 가운데 1심 선고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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