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테가베네타' 화장품부터 방한화까지 인기 끄는 다이소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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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05  |  수정 2023-11-29 18:33  |  발행일 2023-12-05 제12면
다이소, 가성비를 앞세운 패션·뷰티군 라인업 강화하면서 큰 인기 몰아
연이은 제품 성공에 주가 상승…매출 3조도 눈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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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가 '겨울 방한화 기획전'을 진행하면서 소비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홈페이지 캡처>

균일가 정책(5천원 이하)를 추구하는 다이소가 최근 가성비를 앞세워 패션·뷰티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고물가 시대에 허리띠를 졸라매는 소비자들이 '다이소'가 출시한 가성비 제품들에 열광하고 있어서다.

최근 다이소가 FW시즌을 맞아 플리스 외투와 패딩조끼 등 상품을 5천 원 안팎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 28일부터는 '겨울 방한화 기획전'도 진행하고 있다. 부츠형, 신발형, EVA 방한화 등 총 2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가격은 모두 5천 원 대로 책정됐다.

소비자 반응은 뜨겁다. 출시된 방한화 중 EVA패딩방한화 제품은 보테가베네타와 모양이 유사하다. 이에 '다이소'와 '보테가베네타'의 이름을 합쳐 '다테가베네타'로 불릴 정도다.

벌써부터 제품 품절 조짐이 보이자 소비자들은 아쉬워하고 있다.

대학생 최모(여·25·대구 동구)씨는 "그간 다이소에서 패딩조끼 등 제품을 출시한 걸 알고는 있지만 가는 매장마다 품절이라 아쉽게 구매하지 못했다"며 "판매 제품이 어느정도 적정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가격도 저렴하다"며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좋은 제품을 사용할 수 있어서 소비자의 이목을 끄는 것 같다"고 말했다.

뷰티 제품도 입소문을 탔다. 지난달 출시한 화장품 'VT 리들샷 앰플' 가격은 3천 원이다. 경쟁사 제품들과 비교하면 10배 가량 가격 차이가 난다. 이에 초도 물량이 2주만에 완판됐다.

다이소 매장 1천450여개(지난해 말 기준)는 대로변, 대형 마트 등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위치해있다. 쉽게 들를 수 있는데다 상품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는 인식이 소비자들 사이에 강해 인기는 더 높아졌다.

매출도 급신장되고 있다. 2015년 매출 1조원을 처음 돌파했던 다이소는 4년 만인 2019년 2조원을 넘어섰다. 올해는 매출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국내 유통업계의 큰 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다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이소는 균일가로 새로운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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