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경주 지진으로 인한 문화재 피해 사례 없어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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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30 15:54  |  수정 2023-12-01 09:38  |  발행일 2023-11-30
내일까지 불국사 다보탑·석굴암 등 중점 관리 대상 점검
신라왕경 핵심 유적, 중요 국가유산 보수 현장 안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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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0의 지진과 관련해 신라왕경 핵심유적복원·정비추진단 직원들이 첨성대(국보) 피해를 점검하고 있다. 문화재청

30일 오전 4시 55분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0의 지진과 관련해 경주지역 문화재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재청은 국보 첨성대와 선덕여왕릉, 사천왕사지, 미탄사지 등 주요 유적의 피해 상황을 점검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지진이 발생한 이후 재난안전상황실을 설치해 국립문화재연구원, 신라왕경 핵심유적복원·정비추진단,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경북남부 문화재돌봄센터 등과 긴급 점검에 나섰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이날 오전 지진 비상대책반을 경주에 급파해 ‘5㎝의 기적'으로 알려진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을 확인했으나,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국보, 보물 등 문화재에 피해가 신고된 사례는 없다고 문화재청은 전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국가 유산 보관시설, 월성 등 발굴 현장과 주요 국가 유산 보수 현장 등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재청은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된 국보 '불국사 다보탑'과 석굴암, 분황사 모전석탑 등 9건은 12월 1일까지 이틀간 정밀 안전 점검을 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지속해서 파악할 예정이며 국가 유산 피해 발생 때 조속한 복구가 이뤄지도록 인력을 투입하고 긴급 보수비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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