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세상 창의력·집중력 교육…'마음이 자라는 교실' 23일 개강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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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04  |  수정 2023-12-04 08:16  |  발행일 2023-12-04 제12면
숲 체험·영어·독서교육 등 8개 강좌

어린이세상 창의력·집중력 교육…마음이 자라는 교실 23일 개강
대구어린이세상 '마음이 자라는 교실'의 개강을 알리는 포스터. <대구어린이세상 제공>

대구어린이세상(옛 어린이회관·관장 김정학)이 오는 23일 어린이의 창의력과 집중력을 키우는 마인즈온(Minds On) 교육프로그램 '마음이 자라는 교실'을 시작한다.

'마인즈온(Minds On)' 교육은 '아이즈온(Eyes On)'-'핸즈온(Hands On)'을 넘어 이해와 소통으로 이뤄지는 교육이다. 어린이와 부모를 위해 디지털 시대를 잘 이해하는 지혜까지 담아내는 교육을 가리키는 말이다.

두뇌학습, 예술교육, 인성교육 등을 지향하는 '마음이 자라는 교실'은 숲 체험, 영어교육, 그림책, 미술, 공예, 블록, 인형극, 독서교육 등 모두 여덟 가지의 강좌로 마련된다. 2개월 전 프레젠테이션 심사까지 거쳐 선발된 8명의 선생님들이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개강은 오는 23일 토요일이며, 13일부터 인터넷으로 예약할 수 있다.

영어교육은 영어에 대한 경계심을 생활 속에서 허물게 하고, 숲 체험은 숲속에 자신이 만든 새집을 달아주는 식으로 진행된다. 전시(어린이 민화(民畵))와 공연(인형극 등)은 특별반을 구성해 기존 강좌에선 볼 수 없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운영된다.

김정학 관장은 "특별한 기회 없이 발견되기 어려운 것이 어린이의 재능인데, 그 기회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면서 "어린이가 가진 창의력과 집중력에 진심인 체험학습으로 그 두 가지 힘을 열심히 찾아서 제대로 기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행사로 '선수다(선생님들의 수다)'라는 이름의 토크 콘서트를 마련한다. 대구MBC 'FM대행진' 진행자 김묘선씨의 재치있는 진행으로 오는 9일 오후 4시, 대구어린이세상 꾀꼬리극장에서 8명의 체험학습 선생님들이 모두 출연해 전공실력에 못지않은 이야기꾼의 면모를 선보인다. 토크콘서트는 무료행사로, 개인은 선착순 접수, 단체관람은 문의를 통해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대구어린이세상 홈페이지(www.dcw.daegu.go.kr), 교육운영팀((053) 767-8992)으로 하면 된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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