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포항해수청, 송도 잠제수역 사고 예방위해 손 잡아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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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03 17:16  |  수정 2023-12-03 17:16  |  발행일 2023-12-03
-2016년 설치 이후 올해까지 14건 사고 발생
-인적요인 개선 및 환경요인 개선
송도잠제수역
경북 포항 송도 잠제수역 위성사진.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포항해양경찰서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포항 송도 잠제수역 선박사고 예방을 위한 협업에 나섰다.

3일 포항해경 등에 따르면 송도해수욕장 앞바다는 모래 유실을 막기 위해 지난 2016년 12월 수중에 방파제가 설치됐다. 하지만 설치 이후 해마다 선박 사고가 발생해 전국 수중방파제 36곳 중 선박사고 최다 발생이라는 오명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설치 이후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해마다 1건씩 선박 사고가 발생했고 2021년에는 5건, 2022년에는 2건, 2023년에는 3건으로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해경은 운항자 대상 지속 교육·홍보를 통해 경각심을 높이고 위험구역 운항 선박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인적 요인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또 잠제수역 선박 진입 방지를 위한 음향경보장치 및 등부표 추가설치 등 환경 요인을 개선하는 대책도 마련했다.

수산청 역시 해경에 협조해 지난 10월 30일 송도 잠제수역 양 끝단 등표에 음향경보장치 2대를 설치해 시범운영 중이다. 내년 정식 운영에 들어가면 음량 등 성능이 개선된 음향경보장치 5대를 제작해 등표마다 설치할 계획이다.

성대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송도 잠제수역 인근을 운항할 때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다양한 활동으로 더 안전한 바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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